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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

반스 올드스쿨 신발 커피에이징, 커스텀

구매처

 

무신사에서 세일할 때 34,900원에 엎어온 녀석

정식 명칭은 '올드스쿨 - (Primary Check) 블랙:화이트'이다

 

 

 

 

 

에이징 하게 된 이유

 

우선 에이징 하기 전 사진들을 보겠다

 

 

 

 

반스 올드스쿨 체커보드 끈 제거 정면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예쁘지만

 

 

 자세하게 보면 체커보드 부분은 살짝 누런색이고

밑창 부분은 하얀색인걸 알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건 밑창 부분을

염색하는 것인데 세월이 오래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색되는 누르스름함을

원해서 에이징 하게 됐다

 

첫 번째 시도 

 

어디서 맥심 모카골드로 했는 데 성공했다는 글을 본 적 있어서

고민은 실행력을 늦출 뿐...! 바로 시작합니다

 

 

 

 

 일단 물을 끓여 줍니다

 

큰 다라이 준비

 

큰 대야를 준비한다

 

 

맥심 모카골드 일발 장전!!

 

투하 준비

 

투하 일보직전

 

투하

 

투하!!!

 

커피향이 찐하다

 

 일단 7개 물에 풀어줬다 

물양은 신발이 잠길 정도면 된다

 

신발 끈 먼저 넣어준다

 

 끈을 먼저 넣어주고

신발을 넣었는데!! 

농도가 연해서 염색이 안 될 것 같아서

 

맥심 추가

 

 맥심 모카골드를 더 추가해 봤다

 

커피 가루 찌꺼기

 

그걸로 부족한 듯해서

그냥 방에 있는 커피 가루 찌꺼기도

넣어줬다 이유는 없다

그냥 잘 될 것 같아서?

이 정도가 되면 신발한테 미안해지는 수준

 

제발 에이징 잘되게 해주세요

 

이렇게 한 12시간 정도 에이징을 했는데!!

결과는 대 실패 에이징이 제대로 안 됐다

 

두 번째 시도

실패의 원인

 

 내 생각에 실패의 원인은

1. 하얀색 밑창에 코팅이 돼있는데

이걸 아세톤으로 벗겨내는 작업을

한 다음에 에이징을 해야 된다는 것 과

 

 2. 맥심 모카골드 보다 

사용하지 않은 원두 가루를 사용해야

농도가 더 진해지고 에이징이 잘 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실패의 원인으로 보고 

재시도 바로 시작한다!

 

커피에이징 재시도

 

 아세톤으로 벗겨내는 작업은 사진 찍지 못했다

자세히 보면 옆에 체커 부분이 염색이 되긴 했다

이번에는 집에 있는 통원두를 믹서기로 갈아서

제대로 준비했다

 

좀더 작은 다라이로 시도

 

작은 대야로 하면 농도가 조금 더

짙어질 것 같아서 대야를 작은 걸로

바꾸고 바로 커피 원두 투하!!

 

커피 원두 500g

 

 대략 얼추 원두 500g 정도 넣은 것 같다

 

보기만해도 찐해진 농도

 

 첫 시도 때랑은 다르게 농도가 진해진 걸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제발 

에이징 잘되게 해 주세요!!

24시간 12시간 에이징 했습니다

 

결과

 

에이징 후 정면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

3번째 사진 근접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에이징이 된 걸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에이징에 맞춰

끈도 쿠팡에서 베이지색 고무끈

구매해서 끝까지 채워줬다!

 

참고로 나는 270 사이즈를 신는데

285 사이즈를 구매해서

꽉끈해서 신고 있다 역시

반스는 꽉끈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