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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

[부산, 서면] - '전포여관' 마라 소고기 전골, 꼬막 비빔밥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에 있는

'전포여관'에 다녀왔어요

마라 소고기 전골과

꼬막 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분위기도 재밌고 특이하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부산, 서면] - '럭키상회' 방어 후토마끼

 

[부산, 서면] - '럭키상회' 방어 후토마끼

저번주 주말에 부산 갔을 때! 서면 쪽에 1박 2일 있었는데 아는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럭키상회'라는 곳을 가서 방어회랑 후토마끼랑 매운탕을 먹고 왔어요 저녁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맛있는 음

1sangjongm1n.tistory.com

 

 점심에 '럭키상회'에서 먹고

'전포여관'으로 넘아간 건데

1층과 2층의 분위기 반전이 있었고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그럼 소개해볼게요

 

 

 

 


 

    1. 위치

 

 

 

 아쉽게도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다른 곳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해요

아니면 부산 여행 와서 숙소에

차를 놔두시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서면은 유동인구가 많아서

가끔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것

제외하곤 전부 다 걸어 다니시더라고요


 

전포여관 입구

 
 예전에 목욕탕이었던 자리를

리모델링한 걸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목욕탕 마크와 외벽이 타일, 스탠, 돌..?

아무튼!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이 있어서 재밌었어요



 입구 들어가기 전에 무슨 큰 난로?

'저건 뭐지?'라고 하면서 신기해서

찍었네요 뭔지 아시는 분?!

 


    2. 웨이팅

 

웨이팅 하는데 목욕탕 키 주셨어요

 

앞에 2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웨이팅을 해야 된다고 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번호표 대신

저렇게 목욕탕 키를 주시더라고요

 입구부터 해가지고

컨셉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목욕탕 사우나 가면 빨간빛

이런 디테일도 재밌더라고요

1층에서 웨이팅을 하는데

여기가 맛집인가 봐요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많아요 

 


 

    3. 1층 내부

 

여기서도 웨이팅을 할 수 있어요

 

 

 여기서도 웨이팅을 할 수 있어요

나중에 남자분들 4명 오셔서 기다리셨는데

오기 전에 얼른 찍어두길 잘했네요
 

 

소주박스 탑

 

 소주병 박스의 수만큼

여기가 맛집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솔방울 같은 조명

 

 

 솔방울 같은 조명도 있어요

그냥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4. 2층 내부

 

저는 208번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 수상한 수화기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깐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 줬어요

2층은 1층과는 분위기가 완전

정반대더라고요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

술 게임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어?? 이거 뭐지???'라고 하면서 올라갔는데

창가 쪽에 큰 테이블도 있고

4명씩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었어

요 저는 208번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수상한 수화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을 살펴보니

자리마다 수화기가 있었

고 사용하는 건 못 봤고

제 자리가 울리지는 않았는데

'뭐지?' 하는 궁금증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나와요
 

디어존

 

 한쪽 벽면에는 영화를 틀어주는데

소리는 안 들려요 (노래를 틀어놨어요)

나름 볼거리? 감성? 있었던 것 같아요

저 영화가 뭐더라 뭐더라 하다가



 채닝 테이텀이랑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나와서 검색해 보니 '디어 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볼 생각입니다!

 


 

    4. 메뉴

 

전포여관 메뉴판!

 

 부제가 '뉴 웨이브 한식포차'였군요

이걸 이제 알았네요 메뉴판은

자리마다 하나씩 있는데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나 메뉴판 디자인

 느낌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포여관의 주메뉴입니다!

보통 꼬막 비빔밥을 주로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여관세트의

'마라 소고기 전골, 꼬막 비빔밥 시켰어요!



 그 외에도 다른 메뉴들도 많네요!

저는 딱 꼬막비빔밥

마라소고기 전골만 보고 가서

그 외의 메뉴는 눈에 안 들어왔는데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다양하게 드시더라고요



 그래도 여기서 젤 맛있는 건

'마라 소고기 전골'인 것 같아요

가장 많은 포스팅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아쉽게도 점심도 많이 먹고

저녁도 많이 시켰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는 시켜서 먹어보지 못했네요

외에도 사리 추가도 있네요


 

 

 여기는 술 메뉴입니다

! 기본 소주, 전통주, 칵테일, 시그니쳐 주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는 그냥 소주 마셨습니다

 딸기 막걸리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게 맛있나 봐요

 


 

    5. 음식

 

   밑반찬? 
 

밑 반찬?

 
 음? 밑반찬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요?

저기 보이는 양념장은

마라 소고기 전골 고기 찍어 먹는 것 같고

이건 그냥 음식 나오기 전에

심심풀이 입 가심 하는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저렇게 저런류의 과자를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주는 이유는

먹다 보면 목 막혀서

맥주를 시키기 때문이라고

술집 운영하던 친구가 그랬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저 과자를 담고 있는 그릇 많이들 보셨나요?

저기에 소주 1병을 다 비워도

안 넘친다는 사실 아셨나요?

이거 진짜예요 왜냐면



 친구랑 저랑 내기했는데

저는 '무조건 넘친다'였다가

저기 담은 거 다 먹었거든요

술자리에서 한번 저 그릇 보이면

써먹어보세요 대부분 속을 걸요

 


 

   마라 소고기 전골

 

전포여관 마라 소고기 전골!!

 
 드디어 나왔네요

마라 소고기 전골!!

메인 메뉴가 나왔어요

하 뭐라고 말할까요 말이 필요할까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배불러서 다 못 먹었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습니다

괜히 사람들이 많이 시켜 먹고

포스팅 양도 많고 웨이팅도 있고

한 게 아니더라고요

 명실상부 역시 맛있었습니다 


 

   꼬막 비빔밥 (小)

 

 
 이것은 꼬막 비빔밥입니다!

꼬막이 촉촉하고 맛있어요!!

저는 한꺼번에 다 비벼서 먹지 않고

조금씩 따로 떠서 먹었는데

그냥 한꺼번에 다 비벼서 먹는 거 추천해요



 그게 더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밥도 간이 잘 돼있고

꼬막도 꼬들꼬들 촉촉하고

통통하고 꼬막 비빔밥은 첨이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6. 여담

 

옆 테이블 213번 자리

 

 옆에서 음식을 먹던 손님들이 가시고

직원분이 자리를 다 치우고 가셨을 때

너무 궁금했습니다

저 수화기의 정체가 무엇일까



 추측을 했는데

테이블에 적혀 있는 번호를 누르면

그 자리로 전화가 가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옆 자리

213번에 후다닥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가 울리더라고요

그제야 퍼즐이 맞혀지는

계단을 올라갈 때 들리던 술게임

소리와 커플들이 별로 없었다는 점 

 그냥 이런 재미도 있는 술집이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분위기와는 별개로 그냥 신선하고

재밌고 독특하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고

 

+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뭔가 되게

엄청 빠르셨어요

그만큼 회전율도 높고 장사가 잘된다?
= 맛집

'전포여관' 추천합니다